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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글로벌 식량 안보의 새로운 전쟁 본문
기후위기와 글로벌 식량 안보의 새로운 전쟁
2025년 현재, 식량은 더 이상 단순한 농업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후위기, 전쟁, 공급망 혼란, 지정학적 갈등 등 복합적 위기가 겹치면서 ‘식량 안보(Food Security)’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이 되었습니다. 20세기 후반 녹색혁명으로 인류는 한때 식량 문제를 극복하는 듯 보였지만, 지금 세계는 다시 생존의 본질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1. 기후위기가 촉발한 농업 재앙
극한 기후는 농작물 생산을 불규칙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가뭄, 폭우, 이상 고온과 한파는 전 세계 주요 곡창지대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2023~2024년 유럽과 미국의 이상고온은 밀·옥수수 생산량을 크게 감소시켰고,
- 인도는 극심한 가뭄으로 쌀 수출을 제한했고,
-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엘니뇨로 인한 작황 피해를 겪었습니다.
기후위기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전 지구적 공급 구조 자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2. 자국 우선주의와 식량 보호주의의 확산
식량 수출국들도 자국 물가 안정과 공급 확보를 위해 수출 제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아르헨티나의 콩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식량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개발도상국은 물론, 대한민국 같은 고도화된 수입국에도 심각한 리스크로 작용합니다.
3. 글로벌 식량 가격, 다시 상승 국면
FAO(유엔식량농업기구) 식량지수는 2022년 고점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2025년 들어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 물류비 상승, 기후변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장기적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4. 기업과 국가의 전략적 대응
이제 식량은 군수물자처럼 다뤄지고 있습니다. 주요 대응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동국가: 국외 농업투자(예: 사우디의 수단 농장)와 스마트팜
- 중국: 곡물 국유화 및 비상저장 시스템 강화
- 미국·EU: ESG 기반 농업지원과 식량 안보법 입법화
- 글로벌 기업: 수직통합형 농식품 공급망 구축, AgTech 투자 확대
5. 한국의 식량 전략은 충분한가?
한국은 식량자급률이 45% 수준으로 OECD 최하위권입니다. 쌀과 일부 채소를 제외한 곡물, 사료, 유지류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합니다. 그러나 위기 때마다 수입선이 흔들리며 식량 가격과 품질 불안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식량 안보가 외교·투자·기술이 결합된 전략 산업으로 격상된 지금, 한국은 여전히 ‘농업은 저부가가치’라는 낡은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결론: 식량, 다시 생존의 중심으로
다가오는 시대에는 탄소를 줄이는 산업이 아니라 생존을 가능케 하는 산업이 진짜 프리미엄이 됩니다. 식량과 물, 그리고 이를 지탱할 기술 기반의 산업 구조에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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