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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정책 변화와 ETF 투자 흐름 분석

나에게 던지는 물음 2025. 4. 29. 15:14

글로벌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정책 변화와 ETF 투자 흐름 분석

2025년 현재, 전기차 확산 속도에 따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은 단순한 친환경 정책을 넘어서 자원 안보와 공급망 주권 확보 전략으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미국, EU, 중국 등 주요국이 강제 회수·재사용률 규제를 강화하며 리사이클링 시장은 ‘규제 기반의 성장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요국 리사이클링 정책 동향

미국: IRA 기반의 세제 혜택 + 회수 의무 강화

  •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따라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광물은 ‘북미산’으로 인정
  • 배터리 제조사에게 리사이클링 연계 조달 시 세액공제 최대 45달러/kWh 제공
  • 2026년부터는 리튬, 니켈, 코발트의 최소 10~20% 이상 재활용 의무화 추진

EU: 강제 리사이클링 비율 확대와 ESG 중심 조달 규제

  • 배터리 규제법(Battery Regulation) 발효 (2024년)
  • 2030년까지 코발트 26%, 리튬·니켈 12% 이상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
  • 탄소 발자국 인증, 윤리적 조달 인증 강화 → 리사이클링 수요 폭증

중국: 국가 전략산업으로 리사이클링 산업 육성

  • CATL 등 대기업 중심으로 폐배터리 회수·분해·재활용 플랫폼 확대
  • 중국 정부, 지방정부 보조금 + 조달 의무제로 리사이클링 내수 확대 중
  • 2025년까지 연간 100GWh 이상 재활용 체계 목표

관련 ETF 투자 트렌드 분석

1. LIT: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

  • 포함 종목: Albemarle, LG화학, CATL, 성일하이텍 일부
  • 특징: 리튬 채굴 + 배터리 제조 + 리사이클링 기업 포함
  • 수익률(2024): -6% → 2025년 IRA 수혜로 반등 기대

2. BAT: Amplify Lithium & Battery Recycling ETF

  • 신규 상장 (2024.10): 리사이클링 전용 ETF
  • 포함 기업: Li-Cycle, Redwood Materials, 성일하이텍 등
  • 강점: IRA/ESG 수혜 종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구성

3. KRBN: KraneShares Global Carbon ETF

  • 탄소배출권 중심 ETF이나 리사이클링 연계 기업 간접 포함
  • 배터리 제조기업의 탄소 중립 전략 이행 여부와도 연계

결론: 정책 기반의 구조적 성장 산업, 리사이클링 ETF에 주목하라

단기적 가격 변동성을 넘어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은 자원 안보, 환경 규제, 공급망 전략이 교차하는 핵심 산업입니다.

투자자는 단일 기업보다 정책 수혜 산업 전반에 노출된 ETF를 통해 분산 투자 효과와 구조적 성장 수혜를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향후 블로그에서는 Li-Cycle과 Redwood Materials 같은 글로벌 리사이클링 유니콘의 성장성과,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중점 분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