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시대의 글로벌 질서 재편과 투자 전략 7편
미국과 G7의 반격 – 브릭스 확장에 맞선 자유주의 블록의 재편
브릭스(BRICS)의 외연 확장과 제3세계 연대 강화 움직임에 대해, 미국과 G7 국가들은 단순한 우려를 넘어 전략적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대응이 아닌, 글로벌 공급망, 금융, 기술, 안보 체계 전반에 걸친 자유주의 블록의 재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들어, 브릭스+ 체제가 아세안, 아프리카, 남미로 급속히 확장되며 국제 거버넌스의 주도권에 도전하자, 미국과 G7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축으로 반격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1. 글로벌 공급망 리얼라인 – ‘프렌드 쇼어링’의 완성 단계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프렌드 쇼어링(Friend-shoring)’ 전략을 통해, 브릭스 국가들을 우회하는 공급망을 제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세 가지 산업이 핵심 축입니다:
- 반도체: 미국-일본-유럽 연합의 기술 협약 + 인도·베트남 생산 클러스터 구축
- 배터리 및 전기차: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을 기반으로 북미-유럽-호주 연계망 강화
- 희귀광물 및 에너지: 아프리카 내 친미 국가들과의 MOU 체결, 중국·러시아 견제
이는 브릭스 중심의 자원·제조 네트워크에 맞서, G7 중심의 민주주의적 산업 공급망 블록을 정착시키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2. 디지털·금융 질서 재정비 – 디지털 달러와 서방 결제망 강화
브릭스가 디지털 화폐와 지역통화 블록체인 결제를 통해 ‘비달러 경제권’을 실험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디지털 달러(Digital Dollar) 개발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G7 전체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금융 질서를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 SWIFT+CBDC 표준 통합: 유럽·일본·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 간 협력 강화
- G7형 그린·인프라 투자은행 논의: 브릭스의 신개발은행(NDB)에 맞선 대항마 구상
- IMF/세계은행의 대출 조건 완화: 저개발국 대상 개입력 복원 시도
디지털 통화 표준 선점을 통해 브릭스 통화 연합 구상 차단 및, 기존 글로벌 자본 흐름 유지가 미국과 G7의 핵심 전략입니다.
3. 자유주의 연합의 군사·외교 확장 – 신냉전 구도 재확립
미국과 나토는 브릭스의 지정학적 확장, 특히 러시아-이란-사우디-중국의 연대 움직임에 대응해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까지 군사·외교 영향력을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 미-일-호주-필리핀 안보 다이아몬드: 남중국해 견제 및 태평양 접근권 확보
- 나토-아세안 협력 포럼 신설: 유럽-동남아 협력 체계 구축
- 이스라엘-인도-미국-UAE(I2U2): 중동 내 대(對)브릭스 네트워크 강화
이러한 흐름은 과거 냉전 시기의 ‘서방 동맹’ 재판이 아닌, 경제+안보+기술이 통합된 새로운 자유주의 질서 구축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4. 투자자 관점 – G7 재편 전략 속 기회 포착
브릭스의 부상만큼이나, G7의 반격도 글로벌 투자지형에 중대한 전환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주목할 전략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① 미국·일본의 첨단 반도체 인프라 투자: ASML, TSMC, Applied Materials 등 관련 ETF
- ② 디지털 달러 인프라 기업: 블록체인 금융 보안, CBDC 기술 제공 기업군
- ③ 서방 중심 공급망 ETF: 인도·베트남·멕시코 제조업 관련 펀드, 글로벌 대체지 투자
- ④ 국방·사이버 안보 ETF: 신냉전 속에서 지속 수요가 예상되는 산업군
✔️ 결론
브릭스의 확장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낸다면, 미국과 G7의 반격은 기존 질서의 정비이자 진화된 재편입니다. 이 충돌은 단순한 국제정치의 변화가 아니라, 글로벌 투자 전략의 리셋을 의미하며, 지금은 양 진영의 전략 속에서 기회와 리스크를 정확히 판별해야 할 시점입니다.
※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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