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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산업전망] 반도체 이후의 한국

나에게 던지는 물음 2025. 6. 10. 22:11

[2025 산업전망] 반도체 이후의 한국: 시스템 반도체, AI 반도체, 그리고 미래 성장축

– ‘메모리 강국’에서 ‘지능형 반도체 플랫폼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조건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다음 성장축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2025년 현재, 우리는 단순한 생산 경쟁을 넘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지능형 반도체의 주도권을 향해 도약 중입니다.


 1.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재 위치: 메모리 최강자

  • D램 점유율(2025): 삼성전자(41.5%) + SK하이닉스(28.9%) → 70% 이상
  • 낸드 점유율: 약 40%, 3D 낸드 기술에서 글로벌 선도
  • 수출 비중: 반도체 전체 수출의 약 17% (2024년 기준 약 1,260억 달러)

그러나 메모리 시장은 경기 민감도가 높고,
AI·클라우드 기반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지능형 연산’ 중심의 전환이 시작되었습니다.


 2. 시스템 반도체: 후발주자에서 ‘전략적 전환’ 국가로

시스템 반도체란?

데이터 저장(Memory)이 아닌, 데이터 연산·처리·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대표 제품: AP(Application Processor), 전력반도체, 통신칩, 센서칩, GPU 등

구분메모리시스템
기능 저장 연산·제어
대표기업 삼성, SK TSMC, NVIDIA, Qualcomm
부가가치 낮음 높음
경기 민감도 높음 비교적 낮음
 

2025년 한국의 전략 변화

  • 삼성전자: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13% → AI HPC 중심 구조 확대
  • 정부: ‘시스템 반도체 강국 로드맵 2.0’ 발표 (2024)
    • R&D 세액공제 확대
    • AI 반도체 전용 펀드 조성
    • 설계인력 양성 (연 3,000명 목표)

 3. AI 반도체: 한국이 ‘패스트 팔로워’를 넘어서는 기회

왜 AI 반도체인가?

  • AI 시대의 엔진: 대규모 언어모델(LLM),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연산 등
  • NVIDIA 독주 구조에 대한 각국의 견제 본격화
  • 고성능-저전력-경량화를 모두 갖춘 설계 수요 증가

한국의 주요 흐름

  • SAPEON (SKT 자회사): 자체 AI 반도체 X330 출시, NPU 전문 기술 보유
  • ETRI·KAIST·삼성전자: 저전력 AI칩 공동개발
  • 국가 AI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 (2024년 기준 2곳 운영 중)

 4. 미래 성장축: 반도체 중심 기술 생태계로 확장

한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후속세대’를 선도하려면
단순 생산을 넘어서는 기술 기반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입니다.

핵심 성장축 3가지:

영역내용대표 기업 또는 정책
 SoC 설계 역량 강화 팹리스 경쟁력 확보 리벨리온, 딥엑스, 퓨리오사AI 등
 소재·장비 자립 고난도 공정 대응력 한미반도체, 원익IPS 등
 글로벌 파운드리 공급망 독립성 확보 삼성 파운드리 (美, 日 등 확대 중)
 

또한, 유럽·동남아 등 제3국에 대한 R&D 협력 외교, AI 반도체용 교육 커리큘럼(중·고·대학) 마련도 병행돼야 합니다.


💬 전문가 시각

“AI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의 속도 경쟁이 아닌, ‘연산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지배하는 새로운 게임입니다.
한국은 지금, 새로운 성장지대를 설계해야 할 골든타임에 있습니다.”

– 2025. 4. 한국반도체디자인협회 세미나 발언 中


결론: 다음 ‘삼성’은 어디에서 나올까?

2025년의 반도체 시장은 단지 ‘많이 만드는 나라’보다, ‘잘 설계하고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나라’가 주도하는 시장입니다.

한국은 그동안 메모리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이제는 시스템 반도체와 AI 반도체, 그리고 반도체 기반 산업지능화 플랫폼 국가로 전환을 시작해야 합니다.